정신질환의 치료
정신질환을 어떻게 치료하는가
주요 치료에는 약물(medicines)과 대화요법이 있다.
대화요법에는 심리치료(psychotherapy) 또는 상담(counseling)이 있다. 심리치료, (심리)상담 그리고 심리치료라는 용어는 같은 의미로 봐도 무방하다.
대부분의 정신건강 장애의 경우, 약물과 대화요법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둘 중 하나만을 제공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전기경련요법(Electroconvulsive therapy, ECT)과 경두개 자기자극(Transcranial magnet stimulation, TMS)뇌를 자극하기 위해 머리 위에 자석을 올려 놓음)이 있다.
전기경련요법은 비약물적 치료 중 하나로 가장 역사가 깊고 효과가 잘 알려져 있는 치료 방법이다. 전기경련요법은 약물치료가 어렵거나 효과적이지 않은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이다. 전기경련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큰 부작용 없이 빠른 호전을 보인다. 이 치료를 받게 되면 먼저 환자의 안전을 위해 짧은 시간 동안 전신 마취를 하게 되고, 머리에 부착된 전극을 통해 전기를 흘려주어 약 1분 동안 인위적인 경련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신경전달 물질의 변화가 일어나 정신과적 증상이 줄어들게 된다. 전기경련요법을 위해서는 보통 입원 치료를 하며 일주일에 2-3회씩, 경과에 따라 6-12회 시행을 받게 된다.
경두개 자기자극은 뇌를 자극하기 위해 머리 위에 자석을 올려 놓는 치료법이다. 경두개자기자극술은 전자기 코일에서 발생한 자기장을 머리 표면을 통해 두개골을 통과시켜 두뇌의 특정 부위의 신경 세포를 활성 또는 억제하는 뇌 자극술이다. 전기경련요법과 달리 두뇌의 일부분만을 자극하고, 마취가 필요없이 간편하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치료 과정은 증상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매일 1회 (약 30분 소요), 일주일에 5회를 2주간 시행한다.
정신질환에는 어떤 약을 사용하는가
정신건강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약물이 사용된다. 이러한 약물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① 선별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등 항우울제(Antidepressant medicine)
② 항불안제(Antianxiety medicine)
③ 항정신병약(Antipsychotic medicine)
④ 기분 안정제(Mood stabilizers)
심리치료(psychotherapy)란 무엇인가
때로는 대화요법(talk therapy)이라고 부르는 심리치료에서, 의사와 상담사는 생각, 느낌 및 행동에 관해 내담자(또는 환자)와 대화를 나눈다.
이들은 내담자가 생각해야 하거나 해야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즉 무언가를 강요하거나 주입하려는 자세를 멀리한다.
그 대신, 이들은 내담자가 스스로를 이해하고, 스트레스와 삶과 관련된 문제에 대처하는 데 더 나은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려 노력한다.
개인치료(Individual therapy)는 한 명의 치료사와 작업하는 한 명의 환자와 관련된다.
치료사는 그룹치료, 가족치료 또는 커플치료를 제안할 수도 있다.
치료사는 심리적 문제에 대해 아래와 같은 다양한 기법을 사용한다.
① 행동요법(Behavioral therapy)
② 인지요법(Cognitive therapy)
③ 대인요법(Interpersonal therapy)
④ 정신분석(Psychoanalysis)
⑤ 정신역동 심리치료(Psychodynamic psychotherapy)
⑥ 지지적 정신치료(또는 상담치료, Supportive psychotherapy)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주체는 누구일까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서비스 제공자로는 정신과 전문의, 심리학자 또는 심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있다.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약물 처방은 정신과 전문의 또는 의사만이 할 수 있다.
즉, 심리학자 또는 심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은 심리상담 또는 심리치료를 수행할 수 있으며, 약물 처방은 할 수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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